경남도, 지역일자리사업 공모사업비 44억4천만원 확보!

‘경남 특화산업 기업간 인력재배치고용창출사업’ 등 14개 사업 선정

2017-04-2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3개분야 14개사업이 선정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18%가 증가한 4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위기업종 및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 청년 창업·창직자, 기타 취업에 애로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혁신프로젝트 4개 사업 16억4,000만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6개 사업 19억8,500만원 ▲산업단지 합동공모사업 4개 사업 8억1,400만원 등이다.

도는 고용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도내 대학, 민간단체 등과 수 차례 일자리 발굴을 위한 회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사업이 추진되면 643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관련 인력 등 대규모 자원을 활용하여 발굴·제안하면 광역 자치단체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 일자리창출기업 모티브 제공사업’, ‘경남 특화산업 기업간 인력재배치고용창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여건과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드론전문가 양성을 통한 드론활용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 ‘경남 동부권 신규 조성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사업’ 등 6개 사업이다.

산업단지합동공모사업은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안전체험블록 제작 및 체험시설 등을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산재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적극적 산재예방시설 설치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은 사업비의 80%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력산업 위기에 따른 인력 재배치 지원, 산업단지 고도화에 따른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흡수율 제고 및 Industry 4.0(제4세대 산업생산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전환에 따른 대응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현출 도 고용정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가 고용노동부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을 수차례 방문하고 도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 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