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숨은 조력자로 고향 발전에 솔선수범
재력과 덕망을 갖춘 기업가이자, 고향을 사랑하는 남기홍 회장
60여 년의 역사 속, 10여 만의 향우가 함께하다
“우리 고장 고성군은 넓고 기름진 평야와 오대양을 한걸음에 내달릴 수 있는 천혜의 바다를 간직했으며 ‘공룡’이라는 억만년의 신비를 품은 역사의 산지이자 천혜의 보물섬이다”라고 말하며 고성군의 자랑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는 남기홍 회장의 눈빛에는 고성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재부고성향우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고향의 발전과 향우들의 화합을 위해 힘써 노력해온 남기홍 회장은 2011년 제22대 회장으로 재취임하면서 고향인 고성군의 발전과 재부 향우회의 부흥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1947년 9월 창립한 재부고성향우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부산에 사는 고향출신 향우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헌신해 왔다. 60여 년의 세월 속에서 약 10여만의 향우를 가진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재부고성향우회 남기홍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역할을 이어받아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재부고성향우회 회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고성의 발전과 향우들의 화합을 위해 일하는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재부고성향우의 구심체로, 지역 발전의 숨은 주역
남기홍 회장은 2009년 회장 취임 첫해, 젊은 층의 저변 확대와 향우들의 단합을 한 층 돈독히 하기 위해 ‘제1회 재부고성향우회장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지난 2010년 10월과, 2011년 11월 3회에 걸친 골프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남기홍 회장은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재부고성향우회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한 ‘재부고성향우회장배 골프대회’가 앞으로도 향우들의 단합과 고향사랑을 더욱더 긴밀하게 만드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남기홍 회장은 또한 향우들과의 협의를 통해 재부고성향우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고성군의 지역민과 부산에 사는 출향인들의 소통과 단합, 정보교류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라고 말하는 남기홍 회장은 “홈페이지가 고향 소식과 재부 고성인들의 동향을 서로 교류하는 ‘인터넷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나아가 고향 고성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가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재부고성향우회는 1992년 1월 고우장학회를 설립하여 2011년 1월까지 20회에 걸쳐 총412명의 장학생에게 2억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어린 시절 고향의 물을 마시고 자라고 배우며 꿈을 키웠다”라고 말하는 남기홍 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하여 사회 각 분야의 주요 요직에서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역할 할 수 있도록 향우회에서는 장학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부고성향우를 위해 3개월마다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매년 1월에는 재부고성향우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재부고성향우회는 정기 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36회 개최했으며, 향우 상호간의 우애와 상부상조하는 미덕을 키우고 있다.부산에 거주하는 출향인뿐만 아니라 재향 고성군민들까지 아우르는 구심체로, 재부고성향우회를 발전적 친목 모임으로 승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해온 남기홍 회장은 “향우들이 서로들 서로 정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향우들과 함께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교향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앞으로도 선배는 끌어주고 후배는 밀어주는 재부향우들의 구심체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재력과 덕망을 갖춘 포용력 있는 기업가로
남기홍 회장은 고향을 떠나 부산에 정착하면서 신용 하나로 회사를 영남지역의 대표적 기업으로 일구어 낸 (주)PNS더존알미늄 및 (주)PNS더존샤시 대표이다.
경기불황의 여파가 창호업계에도 미치면서 최근 중견 PVC창호 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주)PNS더존샤시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창호, PVC창호, AL창호, 도어 등 약 130여 가지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매년 3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 경남지역과 함께 대구와 광주, 경주, 서울지역에 물류센터를 개설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주)PNS더존샤시 남기홍 회장은 특판 시장 보다는 시판 시장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리점 개설로 전국 약 30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주)남성창호에서 (주)PNS더존샤시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남성창호의 모체인 남성알미늄 또한 (주)PNS더존알미늄으로 상호를 통일하여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온 남기홍 회장은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할 철칙이자 원칙은 ‘신용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그 다음은 건실함과 성실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인가받아 그린홈 에너지절약제품 및 에너지등급라벨제 시행에 손색없는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주)PNS더존샤시는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우수한 제품생산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남기홍 회장은 “신제품에 대한 연구 및 투자를 게을리 하는 것은 경쟁에서 도태될 위험요소를 스스로 배양하는 것이다”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창호제품에 대한 범정부적 정책 추이, 그리고 현 창호제품의 발전 가능성 등을 다양하게 조합·수렴한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재력과 덕망을 갖춘 기업인으로서 고향과 향우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온 남기홍 회장은 고향의 자랑스러운 출향인이자 본보기가 되는 지역의 롤 모델이다. 고향과 향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으로 앞으로도 숨은 조력자를 자처하겠다는 남기홍 회장을 통해 이 시대 고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