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최초의 일반계 사학으로서의 자부심 갖고 성장
선생님은 근무하고 싶은 학교, 학생들은 다니고 싶은 학교
개교 당시 교육 불모지 안산시 중등교육 담당
안산고등학교는 1986년에 개교(설립자:고 전삼용 선생)하여, 현재(현 학교법인 강남학원 이사장 전희숙)까지 23회 졸업생(1만 2,226명)을 배출한 안산 최초의 일반계 사학으로 안산의 도시형성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 동안 본교는 공단배후 도시로 교육 불모지였던 안산시의 중등교육을 담당해왔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왔다. 현재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부합되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학교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학교장으로 학교구성원들이 본교를 “선생님은 근무하고 싶은 학교, 학생들은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님들은 보내고 싶은 학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중점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안산고등학교는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을 지향하며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의 육성을 목표로 예절 교육, 인사 예절증 발급, 예절상 시상 등 다수의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정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64시간의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바, 다도(茶道)를 비롯한 우리 전통 생활 예절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본교 예절 교육은 예(禮)와 인(仁) 그리고 덕(德)으로 남을 대할 줄 아는 인성교육의 전범(典範)이 되고 있다.
또한 전인교육의 이념을 구현하고 즐거운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학입국의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과학탐구부(폴라리스)를 학교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창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는 과학탐구부(폴라리스)는 2004년도 전국 학생 발명품 대회에서 과학기술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제32회 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예선에서 ‘우수상’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주최 ‘제5회 WISE 여고생 연구발표대회’ 경기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그 교육성과를 톡톡히 입증하였다. 이러한 교육성과를 진학지도와 연계하여 금년 대입 수시 전형의 기초 과학 전공 분야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안산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최근 5년간 꾸준히 90%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바, 이는 재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용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 동안 카톨릭대 의과대학,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유명 대학에 본교 재학생을 성공적으로 진학시켜 입시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2009년부터 1교사 1대학 전담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바, 대학별로 전담 교사를 지정하여, 학생들에게 대학별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체육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바로 체대 입시를 위한 기초체력 측정 시스템이다. 전국의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체대입시 선발에 사용되는 장비와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다. 체대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50여 개의 실기종목에 대해 정확하고 탄탄한 훈련 프로그램의 설계가 가능하다. 그리고 안산고등학교에는 수많은 프로 축구인을 양성하는 축구부가 있다. 2011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88올림픽 축구단 감독과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최고의 지도자 아래 현재의 17세 이하 한국 청소년 축구팀에 소속된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45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안산고등학교 이원도 교장은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셨던 윤혜승(시인) 은사님의 모습을 보며 교사의 꿈을 간직하기 시작했다. 아동 문학가로서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아이들의 편에서 함께 고민해주시던 그 모습이 교사로서의 참된 가르침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정직, 성실, 겸손을 인생철학으로 삼고 계신 이 교장은 앞으로는 평생 교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토대로 다문화 학교의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육관련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