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열정을 가진 청춘, 한진수에게 오세요”

단순 보험영업인이 아닌 재무설계사를 양성하는 전문가

2011-12-08     김길수 편집국장

ING 한진수 부지점장. 그녀는 오늘도 새로운 꿈을 꾼다. 나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나보다는 ING라는 회사가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강한 목소리로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에는 그녀 자신이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그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다.

새로운 비전을 추구하는 사람들, 열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재를 스카우트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ING 한진수 부지점장은 팀원들을 교육 시키고, 그들의 영업력을 지원한다. 그런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항상 공부하고, 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구태의연하게 팀을 이끌지 않으며, 남들이 요구하기 전에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왜냐…그녀는 ‘ING 올림픽지점 부지점장 한진수’니까.

가족적인 분위기가 팀의 전략이다

“우리 올림픽지점은 타 팀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원들 간 교류 또한 활발해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탁월하다”는 한 부지점장. 그 중에서도 그녀가 이끄는 팀은 대부분 젊은 FC들로 구성되어 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 팀에는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업계에 발을 들인 사회생활 새내기도 있고, 본인 사업을 하다가 직종을 바꾼 이들도 있다. 또한 그녀가 그랬듯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ING에 입사한 FC들이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팀은 활기차고 파이팅이 넘친다. 뿐만 아니라 가족적인 분위기로 유대관계도 각별하다. 그렇다 보니 지점의 많은 FC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 부지점장의 생각은 이러한 분위기가 그녀는 물론 팀원들이 힘겨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 이것이 곧 팀의 전략인 셈이다.

그녀는 현재 올림픽지점 4명의 부지점장들과 함께 모 대학교를 주1회 방문해 학생들에게 취업 관련 강의를 해주고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대학들을 방문해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 선배로서의 노하우와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의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 부지점장이 팀원 관리 외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상품 콘셉트 개발이다.
“제아무리 포장지가 좋아도 원재료가 훌륭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금세 알아채고 만다. ING는 그 원 재료인 상품이 최고의 자랑거리이자 성공의 원천이다. 이것을 고객에게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지가 재무설계사들의 역량이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원재료가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에 상품 콘셉트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한 부지점장. 그녀가 추구하는 것은 시장에 내놓을 하나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의 강사를 초빙하기도 하고,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기도 한다. 또한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장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고 있다. 그래야만 상품과 고객이 따로가 아닌, 한데 어우러지는 최적의 조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워 왜 도전하는지 이유를 찾아라”

고객들은 지속적인 것을 원한다. 자신의 재무를 관리해주는 설계사가 오랜 시간 바뀌지 않기 바라고, 또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도 자신에게 공을 들이는 설계사들을 바라고 있다. 간혹 몇몇 설계사들이 계약에만 급급해 계약 후에는 고객을 나 몰라라 하는 행태를 보여 왔기 때문에 고객들은 그런 설계사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믿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여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가를 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재무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FC 스스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요즘 고객들은 설계사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FC가 성공하려면 고객들보다 한 발 빠른 정보와 한 차원 높은 지식으로 중무장해야 한다.
한 부지점장은 무슨 일이든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ING는 나에게 또 하나의 의지를 만들어 주었고, 지금껏 도전의 연속이었다.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는 한 부지점장은 성공을 원하면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도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 과정이 바로 도전인 것이다. 목표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고, 그 움직임이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또한, 그녀는 도전을 했다면 변화해야 하며, 변화를 해야 창조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ING를 선택할 때 단순 보험쟁이가 아닌 전문보험인을 목표로 삼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부지점장 이라고 만족하기 보다는 최고의 여성 지점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 이렇듯 그녀는 늘 새로운 목표를 스스로에게 던지고, 주문을 외듯 그것을 하나씩 만들어왔다. 도중에 지치고 힘을 때에는 목표를 향해 왜 달려가는지를 생각했다. 그녀는 팀원들에게도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녀는 “한번 늦잠을 자는 사람은 늘 늦잠을 잔다. 그들에게는 굳이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일을 설렁설렁 하는 사람 역시 매사에 철저하게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목표’와 ‘이유’를 강조한다.

그녀는 한 달에 한 두 차례씩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백지 한 장만 앞에 펼쳐놓고 앉는다. 그런 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죽죽 적어 내려간다. 그러다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한 SM은 단순 보험영업인이 아닌 재무설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 차원 높은 전문가다운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 노력은 여성 지점장으로 FC들의 멘토가 될 훌륭하고도 분명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