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
“국가 기초사업역량, 대학원생의 연구역량,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
천연물 신약 개발인력 양성
BK21 고령화 사회 대비 신약소재 개발 인력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에 관련된 7개 학과(약학과, 한약학과, 생물학과, 노인성뇌질환연구소, 치의학과, 화학과, 섬유신소재공학과)가 참여하여 새로운 나노의약생명과학과를 신설하고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질환인 퇴행성질환과 대사성 질환 치료소재의 개발 및 기초연구와 천연물 활성 성분의 확보 및 그 유도체(라이브러리) 합성,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신약 소재의 고부가가치화, 확보한 천연물 신약소재에 대한 작용기전 규명 및 나노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업단은 그에 걸맞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학계와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 단장은 “치매, 뇌질환 등 질병의 기전 연구 및 이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물 소재, 대장염 등의 발병 기전 연구 및 이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 전신감염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 등을 발굴하고, 이를 선도물질로 화합물라이브러리를 확보하였다”며 또한 “사업단 참여교수들의 참여당시 발표한 SCI(E) 논문게재 건수에 비해 현재 120% 달성하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Nature 등 우수저널에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단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종근당, 광동제약, 한화제약 등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와 한국야쿠르트, 아모레퍼시픽, LG생명과학연구소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건강식품 및 화장품 개발 회사의 연구소에 취업하고, 일부는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관련분야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어 사업단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고령화 사회 속 천연물 신약의 역할
김 단장의 천연물신약 개발 연구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분야에 속해 연구자가 많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김 단장은 그동안 천연물(인삼, 더덕, 황금 등)의 약효는 소화관에 서식하는 미생물 없이는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과 천연물의 약효가 사람마다 다르게 발현되는 이유를 밝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생물전환 천연물과 활성성분을 규명한 천연물 신약의 후보물질(echinocystic acid, compound k 등)을 발굴하였고, 현재 시판중인 발효인삼과 발효홍삼, 소화관 미생물 중 건강에 유익한 젖산균을 발굴한 유산균 제품(K-110)도 개발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 염증질환으로부터 시작되는 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생물전환 천연물신약의 유용성 연구가 많이 진척되어 빠른 시간 안에 구체화하여 소개하고 싶다”고 밝혀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천연물신약이 기여하게 될 미래를 전망하며 사업단의 비전을 밝혔다.
생명과학의 발달에 따른 비약적인 제약 산업의 발전 속에 21세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약 소재 개발과 인력 양성의 중심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그에 따른 눈부신 성과를 도출하는 경희대학교 BK21 고령화사회대비 신약소재개발 BNT 인력양성사업단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