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문예지 ‘공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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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문예지 ‘공감’ 발간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6.12.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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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시사매거진]전주시 다문화가족들의 진솔한 마음 속 이야기를 담은 문예지가 발간됐다.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월과 11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글쓰기 결과물을 담은 문예지 ‘공감’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예지 발간은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10개국 2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매주 전문 강사들에게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을 받은 후 향상된 우리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 등 마음속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글쓰기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두현옥 씨는 “즐겁고 슬프고 상처받을 때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글쓰기 교실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온 미와 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는 한국어 교육은 시험 대비를 위한 공부였지만, 이번 글쓰기 교육은 나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쓰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좋았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전주시는 총 16,700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수년간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학력 조건이 미달된 결혼이민자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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