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페이 출시로 시중은행들 들러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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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페이 출시로 시중은행들 들러리 되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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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최대 강점은 호환성 부분.

   
 

[시사매거진]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가 20일 출시되면서 금융권의 지각변동이 일어날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부터 국내 시장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 정보가 내장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핀테크 기술이다.

이미 기존 신용카드사들도 삼성페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대중화되지 못했다. 삼성페이는 호환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이를 극복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사용중인 마그네틱 단말기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카드·신한카드·국민카드·현대카드 등 국내 카드사 10곳과 제휴를 맺었다.

금융권에서는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핀테크 기술이 대중화되면 금융사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페이 뿐이 아닌 다음카카오(카카오페이), 네이버(네이버페이), SK플래닛(시럽페이), LG유플러스(페이나우), NHN엔터테인먼트(페이코) 등 IT 기업들이 장악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도 다음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이 주축이 돼 은행들은 들러리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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