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RC 최초이자 최연소로 5W 150주 달성

“중학교 때 사격을 시작해서 선수로도 활동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에 있다가 잠깐 직장생활을 했는데, 그때 일이 터진 거다. 정말이지 눈앞이 캄캄했다.”다른 직장을 찾아보려 했지만 그래봤자 어차피 급여가 압류될 상황이었다. 이래저래 괴롭던 이 RC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에 빠졌고, 그 끝에 영업을 떠올리게 됐다. 그리고 때마침 지인의 소개로 삼성화재를 알게 됐다.
절박했던 만큼 열심히 일했다
“보험영업을 선택한 것은 초기 투자금이 필요 없고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이런 보험영업이라면 새로운 승부수를 띄워 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상황이 절박했던 만큼 열심히 일했다.”
운동을 했던 그는 부지런함을 무기로 다른 이들보다 먼저 회사에 출근했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하루를 시작한 그는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수없이 거절을 당하면서 자신만의 개척지론도 세웠다. 같은 곳이라도 시간대를 달리해 꾸준히 방문하다보면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힘든 순간도 많았다. 그에게 소금을 뿌리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다.
“처음 한 달은 지인영업에 의존했다. 그렇다 보니 이내 한계에 부딪히더라. 지인영업의 한계를 인정하고 두 달째부터는 개척영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개척영업 현장은 수원역 앞 먹자골목이었다. 그의 터전이나 마찬가지인 곳이었다. 아침에 출근해 교육을 받고 바로 현장으로 나가 점심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을 찾아가 얼굴을 알렸다. 음식점 손님 주차를 대신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점점 많은 고객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 하고, 하고, 또 하다보면 끝끝내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믿는 신념이자 철칙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RC는 오랜 시간을 지나오며 수많은 고객과 인연을 맺었고, 개인적으로도 삶의 안정을 찾았다. 5년차부터는 소득도 많이 올랐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또 실천하면서 매년 성장해왔다. 때때로 실패도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고객을 방문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다보니 어느 순간 고객들이 내 진심을 알아주더라.”
이 RC는 ‘누군가를 만나면 일거리가 생긴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삼성화재가 60주년을 맞던 지난 2012년에는 ‘60주년 기념 보험 A/S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고객들을 만나러 다녔다. 직접 A/S확인서까지 만들어 기존 고객들의 보험을 리모델링하고, 또 혹여나 지나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새롭게 안내했다. 그러한 노력이 지금의 이 RC를 있게 한 원동력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보다 많은 이들의 성공을 이끌고 싶다
입사 1년 만에 그는 고객만족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멤버스 클럽(AMC: 전국 3만 8,000여 명 사원 들 중 2%만 가입할 수 있는 클럽) 회원을 6년 연속 달성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남성 RC 최초이자 최연소로 5W(매주 장기 신계약 50만 원 이상 계약)를 100주 달성했고 2114년 11월이면, 150주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객만족대상 전사 15위, 메이저그룹 부문 전사 남자 1위 등을 차지했다. 2014년 고객만족대상에서는 금상도 수상했다.
그는 자신과 꼭 닮은 RC 50명을 만드는 게 꿈이다. 10년 동안 41명의 인재들을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4, 2015년에 50명의 인재를 더 양성해 그들과 함께 보험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그들의 성공을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이다.
“보다 많은 이들과 보험에 대해 고민하면서 성공을 향해 나가는 것이 나에게는 더 가치 있다. 내 목표와 꿈을 위해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행복이 배가 될 것 같다.”
이 RC는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6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영통로타리클럽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빛내자 로타리’라는 테마로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가며, 클럽의 발전을 위해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가는 보람찬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매주 화요일 회원들의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클럽을 위한 발전적인 조언들을 귀담아 들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에 발맞춰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 잘하는 남성 RC, 전국 1위를 꿈꾸다
그는 개인사업자다. RC이자 대표지만 그는 대표라는 직위보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RC라는 자리가 더 좋다. 대표이기 전에 진정으로 삼성화재를 대표하는 RC가 되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보다 일 잘하는 RC들도 많다. 그러나 나는 항상 전국 15등 안에는 든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 전국에서 1등하는 남성 RC로 인정받고 싶다.”
이 RC가 RC로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은 것은 부와 명예를 얻고 싶어서가 아니다. 과거의 그가 그랬듯 힘겨운 상황에서 보험을 택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를 더 악물고 일한다.
“고객들이 나를 선택해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늘 겸손한 자세로 일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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