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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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 요람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4.01.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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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살아갈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학교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뜻있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가정, 그리고 웬만한 사회생활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인격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를 경영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내실 있는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고 교육철학을 밝히는 김영수 교장. 학생의 꿈이 실현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우수한 교사가 모여드는 학교와 더불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만들기를 실천목표로 고성 최고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성여자중학교(이하 고성여중)의 김영수 교장을 만나보았다.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 요람

▲ 고성여자중학교 김영수 교장
고성 여성교육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1949년 개교한 고성여중은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학교를 목표로 21세기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배움의 터전이다. 김 교장은 “학교는 친절한 선생님과 성실한 학생, 헌신적인 학부모가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같은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한다”라는 학교운영 철학으로 지역 교육의 심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인성이 바르고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의 교육’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이 시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혜롭게 살아갈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성여중은 올바른 삶의 기본 질서와 습관을 체득하며,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학생과 전문성을 갖춘 당당하고 학생에게 사랑과 열정을 다하는 교사, 그리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학교라는 삼박자가 이루어져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초·기본 습관의 내면화 및 공동체 의식 함양, 자주적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 사고력·탐구력 지향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교육공동체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교 경영의 경영방침아래 맞춤형 학력향상 Step-Up 프로그램 운영, 교과교실제를 활용한 수준별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Safe School 조성의 역점과제로 두고 있다. “현재 본교에서 일반 교육 외에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멜로디와 하모니가 어우러진 향기로운 학교 만들기와 1인 1동아리 가입으로 전교생이 운동하는 학교, 그리고 독서로 사색의 닻을 내리고 꿈의 키우기 위해 매일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독서하는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책 읽는 것이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실력은 Up! 고민은 Down!

▲ ‘2013년 기술공작실’ 지원 사업
현재 고성여중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친친학습동아리. 이는 학생들에게 협동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가운데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습에 대한 흥미, 자기주도 학습력을 높일 수 일환으로 학교 폭력을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친한 친구끼리 협동학습과 또래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친친학습동아리의 ‘친친’은 친한 친구를 줄인 말로, 친한 친구끼리 멘토-멘티로 짝을 이루어 공부에 도움을 주면서 고민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또래 멘토링이다.
“청소년기는 학습에 대한 부담과 친구 관계로 고민하면서 또래집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사소한 갈등은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3학년 학생들이 34개팀, 총8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멘티를 맺어 구성 형태도 1:1, 1:2, 2:2로 다양하다. 또한 멘토-멘티가 같은 반 친구이고 서로 희망할 경우에는 짝이 되어 가까이에서 바로 도움을 주고 있다.
▲ 친친 동아리학습
“친친학습동아리 멘토-멘티는 서로가 원할 때 자유롭게 언제든지 도움을 주면서 활동하다가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는 멘토 학급에 모여 자율적으로 멘토링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친한 친구끼리 모여서 공부를 하며 그동안 교사에게는 말하기 힘들었던 고민을 친구끼리 서로 고민 상담을 할 수도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기 주도적 면학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자발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학교 폭력에 관해서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지난 9월, 고성여중은 ‘제3회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본교에서는 저를 포함한 전 교사들에게 항상 학생들을 먼저 존중하라고 강조합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남을 도와주듯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존중하면 학생들도 교사들을 통해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명품 교육학교로 자리매김 할 터

▲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뜻있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가정, 그리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인격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를 경영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내실 있는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라는 김영수 교장. 그는 “명품교육은 특별한 것도 특이한 것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실천해간다면 명품교육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또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때문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평생교육을 실현해야 된다며 “시설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랑입니다. 인성을 바로 세우고, 예의를 바로잡아 바른 아이로 키움과 동시에 여러 가지 역점과제를 추진해 지정의(知情意)교육을 실현할 것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히는 김영수 교장. 바른 품행과 인성으로 ‘나보다는 남을, 남보다는 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그의 바람처럼 불이 꺼지지 않는 학교에서 인성이 바르고 능력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는 학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하고 있는 고성여자중학교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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