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살아갈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학교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뜻있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가정, 그리고 웬만한 사회생활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인격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를 경영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내실 있는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고 교육철학을 밝히는 김영수 교장. 학생의 꿈이 실현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우수한 교사가 모여드는 학교와 더불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만들기를 실천목표로 고성 최고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성여자중학교(이하 고성여중)의 김영수 교장을 만나보았다.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 요람

“고성여중은 올바른 삶의 기본 질서와 습관을 체득하며,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학생과 전문성을 갖춘 당당하고 학생에게 사랑과 열정을 다하는 교사, 그리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학교라는 삼박자가 이루어져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초·기본 습관의 내면화 및 공동체 의식 함양, 자주적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 사고력·탐구력 지향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교육공동체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교 경영의 경영방침아래 맞춤형 학력향상 Step-Up 프로그램 운영, 교과교실제를 활용한 수준별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Safe School 조성의 역점과제로 두고 있다. “현재 본교에서 일반 교육 외에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멜로디와 하모니가 어우러진 향기로운 학교 만들기와 1인 1동아리 가입으로 전교생이 운동하는 학교, 그리고 독서로 사색의 닻을 내리고 꿈의 키우기 위해 매일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독서하는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책 읽는 것이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실력은 Up! 고민은 Down!

“청소년기는 학습에 대한 부담과 친구 관계로 고민하면서 또래집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사소한 갈등은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3학년 학생들이 34개팀, 총8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멘티를 맺어 구성 형태도 1:1, 1:2, 2:2로 다양하다. 또한 멘토-멘티가 같은 반 친구이고 서로 희망할 경우에는 짝이 되어 가까이에서 바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자발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학교 폭력에 관해서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지난 9월, 고성여중은 ‘제3회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본교에서는 저를 포함한 전 교사들에게 항상 학생들을 먼저 존중하라고 강조합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남을 도와주듯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존중하면 학생들도 교사들을 통해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명품 교육학교로 자리매김 할 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또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때문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평생교육을 실현해야 된다며 “시설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랑입니다. 인성을 바로 세우고, 예의를 바로잡아 바른 아이로 키움과 동시에 여러 가지 역점과제를 추진해 지정의(知情意)교육을 실현할 것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히는 김영수 교장. 바른 품행과 인성으로 ‘나보다는 남을, 남보다는 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그의 바람처럼 불이 꺼지지 않는 학교에서 인성이 바르고 능력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는 학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하고 있는 고성여자중학교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