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 대표주자, 배구로 건강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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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대표주자, 배구로 건강을 챙기세요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4.0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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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지역의 배구가 국내 배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친목 등의 이유로 생활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배구, 농구 등 많은 실내 스포츠 종목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배구는 겨울 실내 스포츠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경남 고성 배구인들의 활성화와 더불어 협회 차원의 투명한 행정 등을 통해 고성 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고성군 배구연합회의 송한주 회장을 만나보았다.

고성 배구가 국내 배구의 메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터

▲ 송한주 고성군 배구연합회 회장/(주)한주건설 대표
생활체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만큼 바쁜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배구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오며, 배구를 통해 익히게 되는 조직력과 협동심은 우리 생활에 큰 활력을 주고, 보고 즐기는 이들 또한 큰 감동과 기쁨을 얻고 있다. “배구는 축구·야구·농구와 더불어 국내에서 인기 있는 4대 스포츠이고, 올림픽 및 세계대회에서도 매회 특유의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대회에서도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는 배구. 고성 배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고성군 배구연합회가 타 지역연합회와 차별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2년간 고성군 배구연합회를 이끌면서 고성 배구인들의 활성화가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성군 배구연합회를 젊은 조직으로 변모시킨 만큼 경상남도 내에서 최고의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일심동체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고성군 배구연합회를 이끈 지 2년 만에 최고의 연합회로 성장시킨 송한주 회장의 일성이다.
▲ 제2회 고성군배구연합회장배 직장·사회단체 배구대회.
고성군 배구연합회는 고성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류·고배사·고성·방산·족배·평생·하일·OB 배구 동호회 등 각 배구 동호회가 모여 연합회를 구성해 회원 간의 친목과 배구인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슈퍼 리그전, 도 생체 참가 및 연합회장배(직장·단체·동호회)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각 동호회에 20~30명의 구성으로 전체 250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고성군 배구연합회는 타 지역의 연합회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전국대회에 출전해서 1위를 할 정도로 실력만큼은 전국 어느 연합회 못지않게 뛰어나다.
“다른 스포츠종목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배구를 하게 되면 통쾌함과 스트레스는 물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쾌한 스파이크 동작 등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상대팀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승리를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배구는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배구는 혼자서만 잘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만 잘 해서도 안 되는 운동입니다. 6명의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낼 때 완벽한 팀워크가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구를 하면 신체가 건강해 질 수 있으며 외향적이며 활동적인 성격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지역을 위해 땀흘리는 진정한 일꾼

▲ 선진통일연합고성군지부 주관으로 열린 김정일 사후에 대한 한반도 정세 좌담회.
고성군 체육회 이사, 선진통일연합 고성군지부장, 고성군 레슬링협회장, 고성군 학생선도위원 등 고성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왕성하게 하고 있는 송한주 회장. 그중에서도 그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런 청소년들이 잘못된 어른들을 보면서 성장한다면 그런 청소년들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고성군 청소년선도위원 활동을 하면서 일부 잘못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선도 활동과 더불어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고성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군 선도위원회의 목적은 관내 청소년들의 탈선 현장을 목격하였거나 그런 일이 발생하면 처벌함이 목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잘못했다, 하지마라는 등의 강압적인 방식보다는 대화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조기 발견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송 회장은 고성군 청소년 선도위원들과 함께 관내 야간업소를 순찰, 방문하면서 청소년에게 주류 및 담배 판매행위, 환각물질 등 유해약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막고 청소년을 불법으로 고용·알선하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 청소년의 비행 우범지역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출입이 많은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등을 중심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을 안내하고,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인 주류와 담배 판매 금지를 집중적으로 감시,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 문제가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여 청소년 폭력문제 예방 및 근절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을 대상으로 야간 단속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고성군 배구연합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고성의 배구인들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권익증진에 일임을 했던 송한주 회장. 고성군 배구연합회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작은 행사라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리를 빛내주는가 하면 조금이라도 행사 지원을 해주기 위해 자비도 아끼지 않은 송 회장의 열정이 비로소 빛을 발한 셈이다. 이제 그는 2년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이임을 앞두고 있다.
“고성군 배구연합회장은 명예직입니다. 회장이 열정이 없으면 후원만 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 종목은 더 이상 발전이 없게 되겠죠. 2년 동안 그런 후원만 했더라면 아마 제 자신이 회장직을 계속할 여력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든 하는 일에 있어 정확하고 치밀하며 열정 있게 하는 그의 방식 때문에 고성군 배구연합회가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안 있으면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여전히 고성 배구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일임을 하고 싶다는 송한주 회장. “엘리트체육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발전에도 혼심의 힘을 쏟아 배구를 사랑하는 동아리 및 일반 모임과 더불어 더욱 확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회 차원의 운영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하는 그를 통해 앞으로 고성군 배구연합회 뿐만 아니라 고성 지역 발전을 위해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송한주 회장의 행보에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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