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성 식품에서 추출한 친환경 자연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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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성 식품에서 추출한 친환경 자연제품
  • 김준규 기자
  • 승인 2013.12.31 17: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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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항균 위생서비스 제공으로 생활환경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주)엘림에서 생산 중인 ‘나투라’는 친환경 향균·탈취 스프레이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이성 식품에서 추출한 자연제품으로 어린 유아나 인체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 냄새제거와 항균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2차적인 환경오염을 막는다. 기독교 이념 아래 친환경 및 건강한 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생 전문기업 (주)엘림(고객센터 055-335-4622) 이진옥 대표를 만나보았다.

99.9% 항균·탈취?
오히려 독을 마시고 있다

▲ (주)엘림 이진옥 대표
악취를 없애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과거부터 현대까지 계속 되어 왔다. 향수·향료를 최초로 사용한 것은 종교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중세에 들어선 몸에서 나는 악취제거와 집안의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향료 및 향수가 주로 사용되었다. 현대에 들어선 이런 기능이 다 분화되어 단순 좋은 냄새를 위한 향수와 악취 제거 및 항균 기능을 강화시킨 탈취제 등으로 많은 상품들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다. 소재발달로 인해 의류산업이 부흥기를 걸으며 다양한 재질의 옷들이 생겨났다. 쉽게 세탁을 할 수 있는 옷의 경우 자주 빨아 입어 문제가 없지만,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재질의 옷은 세탁소를 이용하거나 항균·탈취제를 사용해 냄새를 제거한다. 특히 살림을 사는 주부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먹고 입고 마시는 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매일 젖병을 소독하고 옷을 깨끗하게 빨아 입힌다고 해도 불안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특히 삶거나 빨 수 없는 침대와 자동차 시트 등은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부모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항균탈취제와 방향제이다. 뿌리기만 하면 99.9% 항균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부모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환경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방향제와 탈취제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무려 80%나 되는 제품에서 벤질알콜, D-리모넨, D-리날룰, 시트로넬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인 25mg/kg의 4배에 이르는 96mg/kg이나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방향제에 함유된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어린아이의 발달장애와 성호르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최근 가정과 기업에서 친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항균·탈취제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자연을 담은 친환경 바이오 물질 ‘나투라’
‘나투라(Natura)’는 히브리어로 자연을 뜻한다. 위생 전문 환경기업인 (주)엘림에서 개발한 나투라는 마늘, 생각, 양파, 개똥쑥 등 33가지 순 식이성 재료를 무공해 추출방법으로 추출해 만든 새로운 친환경 바이오 물질이다. 인체에 부작용이 없어 무해하며 2차적인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어린 유아나 반려동물 주변에 두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원적외선 방출, 포름알데히드 방출 억제, 냄새 제거, 항균작용, 습도 조절 등 물질의 순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다양한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이 가능한 물질이다. 호환성이 우수하여 제품의 순기능이 필요한 곳에 응용이 가능해 사업전개가 우수한 바이오 물질인 나투라는 다양한 환경 특허상품을 개발해 출시되고 있다. 현재 신발 및 깔창은 특허(특허 제10-0695622호)를 받았으며 탈취제 스프레이, 매트, 방석 등은 특허 신청 중이다.

▲ 2013년 5월 (주)엘림은 부산 고신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나투라(Natura)’를 출시했다.
나투라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KATRI산업환경연구센터’에 의뢰해 성분 및 기능에 대한 시험을 의뢰해 효능을 입증했다. 크게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먼저 원적외선 방출 및 전자파를 차단하며 향균, 탈취효과가 탁월하다. 유해성 오염물질인 HCHO, TVOC를 억제하며 보온성 및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제습 및 습도 조절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특화시켜 냄새 제거와 유해세균 생육억제용 스프레이, 원적외선 방출하며 항균 작용을 하는 기능성 방석, 전자파 및 수맥을 차단하며 보온성을 유지하는 항균·항취 매트, 발 냄새 제거와 신발 속 청량감을 유지시키는 기능성 깔창이 생산 중이며 앞으로 수성페인트 첨가제, 벽지, 마우스 보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부산 고신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제휴 통해 탄생한 ‘Natura’는 5종류의 품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용 가능한 순수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Ato, Miso, Deo, Kitchin, Pet으로 출시 중인데 어린 유아나 노약자 및 반려동물, 주방과 가구 등 쓰이는 용도에 따라 기능을 특화시켰다. 자극이 없고 피부를 빨리 안정시켜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며, 항균 및 냄새 탈취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기업의 이윤보단 환경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주)엘림 이진옥 대표는 한의원을 운영하시던 조부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부산 고신대 산학협력을 통해 나투라를 개발했다고 한다. “국제상사에 근무할 당시 후각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곳은 발이다. 그래서 신발과 깔창에 발 냄새를 억제하는 연구를 주로 했다. 국제상사 퇴사 후 다양한 사업을 하며 이 부분을 잊고 지내다 장례식장에서 시체를 염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의 몸에서 나는 악취를 해결하고자 다시 연구하게 되었다. 조부님께 전수받은 한방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인체에 무해한 항균·탈취 성분을 가진 액을 개발했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비는 각 재료의 성분을 추출하는 일이었다. 서로 다른 성분을 띄는 천연재료의 우수한 부분을 융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각 성분은 열을 가하거나 건조하면 성분이 변화한다. 또 같이 잘 융합되는 성분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배합 비율을 개발해냈다”라며 이 대표는 식용 가능한 천연재료라는 점에 착안해 건강원에서 엑기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각 재료의 함량을 조절하여 무색·무취의 나투라를 만들어냈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으로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면역체계가 약한 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탈취제로 다양한 분야에 원료로 쓰여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 화학탈취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이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위협 받는 사람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적인 사업의 목표는 사회의 빈부귀천을 떠나 다들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또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는 일에 많은 일을 할 계획이다. 기업은 상품판매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하며 나누는 삶을 지향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기업의 이윤보단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청결한 생활환경 만들기를 기업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자연을 담은 친환경적인 항균·탈취제 나투라를 통해 (주)엘림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환경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 친환경 물질 나투라를 첨가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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