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8%로 잠정집계 된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5%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세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세계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 중국국제수입상품박람회’가 5월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장쑤성 쿤산에서 개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상무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장쑤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국국제수입상품박람회(CIE)는 중국경제국무원의 허가를 받은 중국 최초의 국가급 수입상품박람회로서 중국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 최신 설비 및 전략적 신흥 산업 업체들이 참가해 해외 금속가공기계 산업, 환경보호 산업, 소비대 산업 부문에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해 왔다. 그 결과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의 교역, 정보교류, 비즈니스 합작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 국가급 인터내셔널 박람회로서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에는 ‘금속가공 및 자동화관’, ‘환경보호 및 신재생에너지관’, ‘민간항공 설비관’, ‘브랜드 소비재관’ 등 4개 관으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면적은 지난해보다 30% 넓어진 80,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전시면적을 200,000㎡로 확대해 전시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 CIE 한국관 전경
금속가공 및 자동화관의 경우, 지난해 주요 참가업체인 일본의 오쿠마(Okuma Corporation)사와 미츠비시(Mitsubishi Group),사, 미국의 HASS AUTOMATION사가 2014년에도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한국의 두산 등 저명한 선도 기업들이 신청을 완료해 절반이 넘는 부스가 확정되었다. 그 중 미츠비시, 오쿠마, Hass의 경우 3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제조기술협회, 일본, 한국, 호주 등의 상업협회도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재관에는 호주무역위원회, KOTRA, JETRO, 일본 교토부, 말레이시아초콜릿협회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미국의 ‘아인슈타인’, 네덜란드의 ‘Vatalpe’, 일본의 ‘Keyfun’ 등 환경보호 분야의 유명기업들이 참가 등록을 마쳐 환경보호 분야 내 최첨단 기술을 전시하게 됐다.
다양한 행사·전문적 실무, 부가가치 증대
▲ 지난해 주요 참가업체인 일본의 오쿠마(Okuma Corporation)사와 미츠비시(Mitsubishi Group),사, 미국의 HASS AUTOMATION사가 2014년에도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한국의 두산 등 저명한 선도 기업들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 전시회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사의 전시 참가 효과 제고를 위해 ‘제3회 세계공상지도자(쿤산)총회’, ‘제2회 국제상회아시아태평양CEO 정상회담’, ‘신기술·신제품발표회’, ‘무역상담회’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정보교류회’, ‘제조업 전시 교역회’, ‘무역상담회’ 등의 추가 행사가 전시회 기간 중에 개최된다. 매년 중국 상무부에서 주최하는 ‘중국수입포럼’은 이번 박람회의 주요행사로서 5월 쿤산에서 본 박람회와 함께 개최된다.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통해 참가사의 참가 효과를 높이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매칭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해외 기관 및 협회, 정부기관과 다국적 기업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국국제수입상품박람회는 현재 참여 신청이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 기업들이 성공적인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