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113년 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

17일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ｍ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배 함미에 'DONSKOII'라고 써 있었다"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사실의 일부를 앞당겨 18~19일 국내외 세계 모든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러이시아의 군함으로 역사적 가치만 10조원에 이르며, 금화 5500상자 200톤 (현 시세 150조원) 의 보물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돈스코이호는 지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공격을 받고, 배를 빼앗길 위기에서 처하자 스스로 침몰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