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포항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시정감시를 통한 민주적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 중인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의 2017년 제2차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명예청렴감사관의 활동을 강화해 외부청렴도를 높여나가고자 거주지 공사현장에 청렴지킴이로 지정하고, 시민불편사항이나 향응수수 등 관행적인 유착에 대한 감시와 제보를 받기로 했다.

또한 특정감사 등에 참여를 통해 감사관으로서의 역량과 기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익명제보시스템을 통한 수시 제보체계를 갖추고, 일선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우수사례도 함께 접수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도 병행하도록 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심사정책과 김경희 사무관을 초청해 ‘공익신고자 보호·보상제도’에 대한 법령교육도 진해됐으며, 이어 각 지역의 주민불편사항 이나 제도개선 건의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예청렴감사관이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는 주민의 아픔과 가려운 부분을 찾아내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직사회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되는 마중물이 돼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