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공직자로서 자신과 지역개발 각오 다진 편지 봉인, 10년 된 3일 개봉 동기부여

이번에 개봉한 타임캡슐은 지난 2007년 7월 순창군 공무원 500여명이 각각 공직자로서 자신의 10년 후 변화 발전된 모습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오와 약속을 적어 봉인했다. 10년 전 그때 당시 자신이 써 놓은 목표와 약속을 이뤘는지를 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 군은 10년이 지나 3일 타임캡슐을 개봉했다.
개봉행사는 3일 군 회의실에서 열린 7월 중 월례조회 시 진행됐다. 행사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직원 대표들이 타임캡슐을 함께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직원 대표 4명은 자신의 10년 전 약속이 담긴 편지를 읽는 시간도 가졌다.
환경수도과 이종대(42)씨는 “2007년에 10년 후 이런 공직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담아 편지를 썼다” 며 “현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타임캡슐 편지가 나 자신을 반성해보고 올바른 공직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은 개인별로 약속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전출 퇴직 등으로 순창을 떠난 사람들은 이메일을 활용해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군민과 함께하는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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