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여수시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복지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월호동 주민센터 앞에서 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수미감자, 토마토, 양파 등 7종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농산물이 조기에 품절될 만큼 많은 구매자들이 장터에 몰렸다.

협의체는 이날 장터 운영 수익금 120만원을 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네잎 클로버 드림(Dream)’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잎 클로버 드림(Dream)’ 사업은 어려운 이웃에 계절음식을 지원하는 ‘한잎, 사랑의 계절음식’, 환절기 연탄을 지원하는 ‘두잎, 온기 가득 사랑 연탄’, 공부방을 조성하는 ‘세잎, 꿈꾸는 공부방’,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네잎, 밝은 세상 더하기’ 등이다.

협의체는 지난달 20일 ‘한잎, 사랑의 계절음식’을 통해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30세대에 물김치, 명태포 등 계절음식을 전달했다.

이달 중에는 관내 한부모가정 1세대에 공부방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곽영수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에 동참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농산물을 구매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