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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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7.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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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한우 단양군수
[시사매거진]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시대를 목전에 둔 중부내륙 명품 휴양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민선 6기 3년을 거치는 동안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3년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류 군수는 관광과 경제 투 트랙 전략으로 단양의 백년대계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체류형 관광시설이 하나둘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수양개 빛 터널’이 지난 1일 문을 연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전통 시장 현대화사업과 관광열차 운행,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에 힘입어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류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도 전국적으로 화제를 낳으면서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 790만 명에서 19.1%가 늘어난 941만 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테마10선,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곳’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단양의 입지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정책 역량지수에서 전국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도 받았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9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했다.

단양서울병원 휴업 이후 생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돋보였다.

의료서비스 기능과 시설을 대폭 확충한 단양군보건소를 지난해 10월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의 기능을 보강해 응급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류 군수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3개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정비사업과 8개 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면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 처음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의 군립임대아파트 착공을 비롯해 군도와 농어촌도로(20개소) 확·포장, 농어촌 생활용수개발(9개소), 하수처리장 신·증설(5개소)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물꼬를 텄다.

그는 민선 6기의 남은 과제로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과 단양군립임대아파트 완공, 소백산케이블카 설치를 제시했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살고 살기 좋은 단양을 건설하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농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1천만 체류형 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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