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는 건전한 농가 육성, 농촌 여성의 지위·권익 향상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해마다 포도 알솎기, 봉지 씌우기 등으로 포도농가의 작업량이 늘어날 때 인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회원 40여 명은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2800㎡에 이르는 포도농장에서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지 씌우기는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작업이다. 병해충으로부터 과실을 보호하고 과실이 비바람에 잘 견디도록 해준다. 특정 부위만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과실의 고른 착색에도 도움이 된다.
김인분 회장은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돕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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