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의 가위손

지난 26일 한현순 송정아파트 부녀회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하고 외출이 어려워 이미용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이미용 기술을 재능기부 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E씨는 오랜 질병으로 홀로 생활해 오며 가까운 거리조차 이동 할 수 없어서 머리카락을 제대로 정돈하지 못하고 이발조차도 할 수 없었다.
한현순 송정아파트 부녀회장은 평소 익혀 두었던 이미용 전문기술로 정성되고 세련되게 멋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도록 했으며 E씨도 이미용 봉사를 받는 내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마음까지 환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한 한현순 부녀회장은 “그동안 복지시설이나 양로원등을 방문하며 봉사를 해왔기에 이미용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수 있었다. 오늘 해드린 작은 봉사에도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다 뭉클해 졌다. 앞으로도 이미용 전문기술을 거동이 불편하신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기현 공도읍장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셨기에 어려움 속에 처한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담아 이미용 봉사를 해주신 송정아파트 부녀회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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