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파트에서 키우는 화분 분갈이 고민 체험교육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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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파트에서 키우는 화분 분갈이 고민 체험교육으로 해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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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찾아가 식물 분갈이와 관리요령 등 현장 교육 진행
▲ 광양시, 아파트에서 키우는 화분 분갈이 고민 체험교육으로 해결
[시사매거진]광양시는 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생활원예 클리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증가와 가정 내 오염된 공기 정화를 위해 관엽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화분에 심고 가꾸고 있으며, 원예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화초 등을 키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정 내 식물을 키우다보면 보통 1∼3년 사이에 정기적으로 화분 분갈이가 필요한데 아파트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또 각 식물마다 분갈이를 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길게는 10년이 넘도록 분갈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시는 이번 시범사업 공모 신청으로 송보6차, 매화주공, 덕진1&2차, 대광1차, 무등파크 등 6개소를 선정했다.

지난 6월 22일 송보파인빌 6차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현장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가족과 함께 분갈이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의 애정을 더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기초적인 관리 요령도 지도한다.

이수로 기술보급과장은 “실내식물을 가정에서 키우려면 물주는 방법부터 시기별로 분갈이를 하는 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가정 내 도시농업과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체험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도시농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오는 7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광양꽃축제 장소)내에 상시로 분갈이가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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