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추념행사는 동족상잔의 6·25동란이 발발하자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꽃다운 나이에 고귀한 생명을 나라와 겨레위해 바치신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1만5천여 동문의 명예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최되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추념식은 오후 2시 교내 충의공원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참전동문 및 가족, 동문,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개식에 이어 국민의례, 헌화·분향, 동창회장 추념사, 내빈축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총동창회에서는 75인(전사6명) 학도의용군의 나라와 겨레위한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고, 동문들의 명예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교내 1,300여㎡의 넓은 부지에 국고보조금과 동문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충의탑을 세우고 공원을 조성해 현충시설 (`2016 국가보훈처 지정)로 관리하고 있다.
한춘득 총동창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수호를 위해 참전하신 학도병 75인의 애국심을 가슴깊이 새기고, 꽃다운 나이에 전장에서 산화하신 6인의 선배영령에 대해 편히 잠드시기를 기원했으며, 선배님들의 애국심에 불타는 희생정신을 높이 받들어 모교 발전과 나라사랑의 계기로 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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