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13회 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이날 행사는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저녁 7시 30분 시작되며 용산구민 700여명이 참석한다. 전석 무료다.
구는 가곡과 미사곡, 아리아(aria) 순으로 프로그램을 정했다. 가곡으로는 ‘못잊어’ 등 4곡을, 미사곡으로는 ‘빤제 링과(Pange Lingua’ 등 3곡을 들려준다. 아리아는 ‘살다보면’ 등 뮤지컬·오페라 음악 4곡이다. 여성합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장르를 아울렀다.
중간 중간 전문 음악가들의 찬조출연도 이어진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곡 ‘One Day More’ 외 1곡을, 몽상가들은 ‘그리운 금강산’ 외 1곡을 들려준다.
행사를 주관하는 용산구립합창단은 지난 1998년 창단됐다. 정기연주회 외 각종 구 행사에 참여해 구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2012년 전국여성합창대회 금상 수상 이후 여러 대회에서 선전했다.
구는 주기별로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용산에 거주하는 만 20세∼45세 사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는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붉은 장미와 푸른 신록이 어루어지는 아름다운 계절에 정기연주회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바란다”며 “많은 구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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