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토)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시사매거진] 2017년 ‘모두를 위한 클래식’을 모토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고 특히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오는 5월 6일 토요일 2시, 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의 좌뇌가 자극되어 논리적, 이성적인 판단력을 키워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아빠의 육아가 아이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검증되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상 아빠 육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라 많은 아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아빠들을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준비한 시간이다. 이에 더해 아빠들은 입장료의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더 많은 아빠와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는 마치 동화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는 놀이와 같은 자연스러운 클래식 음악 감상 통한 음악 교육을 지향하고, 아빠와의 유대관계도 더욱 끈끈히 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빠도, 아이도 어렸을 때부터 친숙하게 들어왔을 “자장가”, “터키행진곡”, “캐논” 등 클래식 곡과, 〈어린왕자〉, 〈헨젤과 그레텔〉, 〈미운 오리새끼〉, 〈신데렐라〉 등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듣기 좋은 멜로디로 편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자가 직접 진행하는 공연에 아빠도, 아이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와 해금이 구성된 비아트리오가 맡는다. 아리랑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멜로디를 쉬운 멜로디와 친절한 설명을 더해 세계에 전하는 일을 하며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두 차례나 영국의 그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극찬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기아대책 홍보 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앙상블 단체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도 바로 그것이다. 언제나 좋은 음악공연을 준비하였으니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음악과 친구가 되어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티켓은 전석 만원이고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 ticketlink.co.kr), dg티켓에서 하면 되고 문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또는 250-14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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